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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3국 대학 퀀텀 협력에 "새로운 진전 이룰 것"(종합)

한미일 안보실장, 3국 대학 퀀텀 협력에 "새로운 진전 이룰 것"(종합)

  • 기자명 편집부 기자
  • 입력 2024.01.19 09:14
  • 수정 2024.0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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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3.8.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워싱턴·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김현 특파원 = 한미일 안보실장은 3국 대학이 퀀텀 협력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하며, 이번에 맺어진 파트너십이 기술 혁신의 새로운 전환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18일 서울대(한국), 시카고대(미국), 동경대(일본) 간 퀀텀 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한 것에 대한 축하 및 지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 폴 알리비사토스 시카고대 총장, 후지이 테루오 동경대 총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 포럼) 참석한 계기에 3개 대학 간 퀀텀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우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3국 간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며 "금일 서명은 이러한 공동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공동의 목적으로 하나 된 우리는 우리의 선진 연구기관을 동력으로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국 안보실장은 "한미일은 R&D 투자 부문에서 전 세계적인 선도국"이라며 "혁신적인 파트너십은 한미일 3국이 최첨단 과학 연구와 기술이 새로운 산업을 양산하고 오래된 산업을 현대화하는 전환적 시기를 대응하는 데에 기여한다. 세 개 대학의 새로운 퀀텀 협력이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퀀텀 협력 합의는 우리 정부가 미, 일 등 첨단기술 선도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상외교를 적극 전개함으로써 얻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백악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의 가시적인 이익을 각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로 약속했다"며 "오늘 서명은 이같은 공동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이번 합의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3국 국립연구소간 과학협력 증진을 위한 3국 협력 기본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공동의 목적으로 단결해서 선도적인 학술기관의 힘을 활용해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퀀텀 컴퓨팅 협력 및 3국 국립 연구기관 간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1월 한일 정상은 함께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퀀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미일 간 기술 협력 및 인력 교류를 증진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한미일 3국 국책 연구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한국 과기정통부-미국 국가핵안보청-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3국 대학 간 퀀텀 분야 협력이 합의됐다.

퀀텀 기술은 AI·바이오와 함께 소위 3대 미래전략 기술 중 하나로서 미래 게임 체인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리 대학은 퀀텀 분야 글로벌 선도 대학들과 인력교류와 공동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은 물론, 선제적 기술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창출하는 정상외교를 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의 알찬 결실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미국,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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