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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불도저' 주형환 검토…관료 출신 기용

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불도저' 주형환 검토…관료 출신 기용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1.30 09:50
  • 수정 2024.01.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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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데이터 기반 인구전략 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영미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데이터 기반 인구전략 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을 관료 출신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으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된다.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저출산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한다.

현재 부위원장은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산위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전임자인 나경원 전 부위원장이 해임되면서 후임으로 인선됐다.

부위원장은 임기가 2년이지만 이번에 교체가 실제로 이뤄지면 1년 만에 실무 책임자가 바뀌는 셈이 된다.

임기를 1년 더 남겨두고 있지만 부위원장 교체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민간 전문가가 대다수인 저출산위를 보다 더 추진력 있게 끌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특히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부상하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질성 인사는 아니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출산위가 민간 인사가 많은 조직이다 보니까 구조적으로 조직과 부처를 잘 끌고 나가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그립감(장악력)이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내부에서 추진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료 출신인 주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강한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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