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3~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6~7일 진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p 올라 양당 지지도 격차는 2%p 줄었다.
반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5%,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3%였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p 줄었다. 양당 간 격차는 2%p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내였다.
이밖에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p, 녹색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p,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설문 당시 개혁미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1%p 등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주자 후보 적합도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나란히 36%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1%p 줄었고, 부정평가는 59%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을 1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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