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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설 민심-서울] 비례대표 정당 투표 민주 35%·국힘 34% '접전'

[수도권 설 민심-서울] 비례대표 정당 투표 민주 35%·국힘 34% '접전'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2.07 11:21
  • 수정 2024.0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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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 지역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초박빙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가정할 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5%가 더불어민주당을, 34%가 국민의힘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판단한 응답자의 66%는 국민의힘을, 진보라고 판단한 응답자의 57%는 민주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중도층의 39%는 민주당에, 23%는 국민의힘에 비례대표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자의 정당 선호도에서 거대 양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30대 응답자의 34%는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33%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4050세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40대의 46%, 50대의 42%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6070세대가 비례대표 투표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60대 응답자의 50%와 70대 응답자의 61%는 국민의힘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종로·용산·중구를 아우르는 도심권에서 국민의힘은 44%, 민주당은 18%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를 아울러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북권에서는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를 비롯해 보수 지지세가 뚜렷한 서울 동남권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 민주당 지지율이 28%로 집계됐다.

제3지대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전체 정당 중 6%,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전체 정당 중 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3지대 정당들은 보수층 지지자를 다수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지지자 중 자신을 기존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10%, 민주당 지지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7%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 지지자 중 국민의힘 지지자는 5%, 민주당 지지자는 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p,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권역별 세부 지역
도심권: 용산구 종로구 중구
동북권: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서북권: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서남권: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남권: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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