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6~8%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당장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찍을 거냐는 질문에 개혁신당 지지율은 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34%였다.
비례대표 후보로 어느 정당을 찍을 거냐는 질문에도 개혁신당 지지율은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29%, 국민의힘은 30%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57%는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영향을 미칠거란 응답은 39%였다.
앞서 지난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공동대표의 새로운선택,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제3지대 합당을 발표한 바 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며 당대표는 이준석·이낙연 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3지대 합당 이후 처음 실시된 전국 단위 조사다. 제3지대가 개혁신당이란 빅텐트를 구성하며 본격 활동에 나섰으나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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