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군 의료 체계를 점검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3성 장군 출신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김형동 당대표 비서실장, 호준석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군 의료 체계를 들여다보고, 군인들이 군 병원에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의 이날 국군대전병원 방문 현장에선 공약이나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지만, 최근 국방부가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할 경우 군 의료 체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관련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국군병원으로, 국내 외상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이국종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당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 수술을 직접 집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방문에선 지역 의료 붕괴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이 원장은 지난달 KBS라디오에서 "KTX가 뚫리면서 지방에서 환자들이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집중화되기 시작했고, 지방의료∙필수의료가 무너진다는 경고는 그때부터 있었다"며 "이미 정부는 해결책을 알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을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