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갈등을 이어가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판단이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임 전 실장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중성동갑 자동응답조사(ARS) 여론조사에 임 전 실장 대신 추 전 장관이 거론됐다.
서울 중성동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민주당 내에선 인재 영입 인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상대 진영인 국민의힘에선 윤희숙 전 의원인데, 가상 조사에서 임 전 실장이 빠지면서 공천 배제 등 또다시 갈등이 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 추 전 장관은 특정 지역 공천 신청을 하진 않은 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추 전 장관은 현재 서울 동작을, 용산, 송파갑 등 다양한 지역의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15일) 추 전 장관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 "임 전 실장, 추 전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부분에 대해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구체적으로 그 후보가 상대 후보와 경쟁력, 인물 면에서 비교 우위인가 등을 판단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논의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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