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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지도부도 공천 문제 확인 안 되는 상황…임종석 논의조차 못해"

고민정 "지도부도 공천 문제 확인 안 되는 상황…임종석 논의조차 못해"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2.27 10:02
  • 수정 2024.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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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문제가 불거지면 사실 관계는 지도부가 보고를 받아 확인을 해야 하는데 저희도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고 최고위원은 전날 당내 공천 파동에 대한 항의 의사 표시로 최고위에 불참한 바 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론조사 업체 선정이나 현역 의원 하위 평가 논란에 대한 상황 보고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5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최고위원은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최근 공천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불참했다.

고 최고위원은 서울 은평을 김우영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에 대해선 "저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며 "그게 수용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느냐는 질문에는 "마음 속으로는 느꼈을 수도 있으니 모르겠다"고 답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그 부분에 대해선 아예 논의조차 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인 김우영 예비후보의 경우 강원도당위원장이면서 서울 지역에 출마를 선언해 비명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친문(친문재인)계 임 전 실장의 경우 친명계에선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으나 임 전 실장은 예전 지역구인 중·성동갑 출마 의지를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다.

고 최고위원은 지도부에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에 대해 "그동안 최고위원 내부의 말들이 자꾸 기사화됐기 때문인 것 같다"며 "안에서 보안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속에 전략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저의 강한 주장이고 부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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