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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총서 '난 이재명 체포 찬성 투표' 했더니 제지…그때 하위10% 결정"

설훈 "의총서 '난 이재명 체포 찬성 투표' 했더니 제지…그때 하위10% 결정"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2.27 10:03
  • 수정 2024.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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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2.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명계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을 괘씸히 여겨 자신을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이든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새로운미래 등 둘 중 하나를 택해 22대 총선에 현 지역구(경기 부천시을)에 무조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비명계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26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체포 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는 얘기를 한 적 있다. (지난해 9월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의총을 했는데 그때 '나는 가결, 찬성투표했다'고 하자 비난이 날아오면서 말을 못 하게 해 내려왔다"며 "그때 이후 이 결정(의정평가 하위 10%)이 났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모른다. (그 이유를) 나름대로 해석하니 이분은 행정적으로 명령만 하는 시장과 도지사만 했지 타협하고 양보해 같이 가는 정치를 안 해 봤다"며 "이 구조를 이해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이번에 비명을 다 잘라냈다.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넌 안 돼 넌 죽어' 이렇게 나온다면 정치가 아니다"고 이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저는 무조건 출마한다. 무소속 출마가 됐든 어떤 형식이 됐든 부천에 출마한다"고 했다.

이상민 의원처럼 혹 국민의힘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선 "내가? 국민의힘으로 가겠는가, 그건 난센스다"며 "둘(무소속· 새로운미래)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다"라는 말로 이 전 대표 측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을 짙게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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