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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총선 후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지금 분위기면 민주, 100석도 위태"

엄경영 "총선 후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지금 분위기면 민주, 100석도 위태"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2.29 09:06
  • 수정 2024.02.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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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신당(가칭) 인재영입위원장. ⓒ 뉴스1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신당(가칭) 인재영입위원장. ⓒ 뉴스1 DB

 

 선거 전문가이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의 최대 수혜자는 조국 조국신당(가칭) 인재영입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지금처럼 친명횡재, 비명횡사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민주당은 총선에서 100석 확보도 힘들다며 그 경우 이재명 대표 체제가 무너지고 조국 위원장이 구원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조국신당이 8석가량 비례대표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엄 소장은 28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재명 대표는 3월 중순엔 반전된다고 하지만 그렇게 여론이 급반전한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지금 분위기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00석도 위태위태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저는 총선 끝나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공천 파동 최대 수혜자는 조국신당으로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비례대표는 대거 조국신당을 찍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엄 소장은 "조국신당이 15% 정도 이상 득표할 것이며 연동제이기에 15% 득표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50석 잡고, 50석의 15%면 한 7~8석이 된다"면서 "조국신당이 가져가 버리면 민주당 비례의석은 줄어들어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최대 5석 미만으로 지역구 100석을 합쳐 (22대 총선 때 민주당은) 105석 정도 얻을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폭망으로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당권을 유지할 수 없다. 이재명 대표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며 "조국은 2019년에 조국 사태가 발발했을 때 당시 민주당의 차기 주자 선두권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내상을 깊게 입으면 조국으로 바로 대체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엄 소장은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등 야당이 180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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