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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최종 결정 홍영표 "잇속만 탐하는 정치 바꾸겠다" 정면돌파 예고

컷오프 최종 결정 홍영표 "잇속만 탐하는 정치 바꾸겠다" 정면돌파 예고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3.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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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병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가 최종 결정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상대를 악마화해 자신의 허물을 감추는 정치, 제 잇속만을 탐하는 정치를 바꾸겠다"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젯밤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저의 공천배제를 최종 못 박았다"며 "근거부족, 전략적 판단 부재를 비판한 어떤 이견도 수용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단순히 제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며 "원칙도, 절차도, 명분도 심지어 총선 승리라는 우리 진영의 과제까지도 내던지고 오로지 '비판 세력 제거, 이재명당 구축'으로만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스템 공천은 처음부터 잘못 작동됐다"며 "이미 비선단위에서 결론을 내놓고 겉으로는 공관위, 전략공관위, 선관위가 논의하는 양, 시스템 공천인 양 눈속임을 하고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부평을 지역만이 아니다. 목적이 분명하니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 공천이 횡행하다"며 '최소한의 합리성과 명분도, 성의도 없는 공천 학살 뒤에서 히히덕대는 부도덕한 정치를 그대로 보고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상대를 악마화해 자신의 허물을 감추는 정치, 제 잇속만을 탐하는 정치를 바꾸겠다"며 "민주와 평화의 가치가 온전히 서는 정치로 가겠다. 눈속임의 정치가 아닌 곧은 정치로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1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경선 배제에 따라 독자노선을 예고한 친문(친문재인) 홍영표 의원 등 논란이 이는 경선 과정에 대해 장시간 토론했지만 결국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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