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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출마 미루고 임종석·홍영표·설훈 접촉…세 확산 '총력'

이낙연, 출마 미루고 임종석·홍영표·설훈 접촉…세 확산 '총력'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04 09:15
  • 수정 2024.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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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광주 지역 출마를 예고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회동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경선 배제(컷오프)된 홍영표 의원, 탈당한 설훈 의원 등과의 교집합을 넓히며 세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 지역 출마 기자회견까지 미루며 이들과의 회동, 연락에 초점을 맞추며 비명(비이재명)계 흡수에 나섰다. 다만 임종석 전 실장은 4일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세 확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 전 실장은 탈당 등 이후 행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야권에 따르면 이 공동대표는 지난 2일 임 전 실장을 만났다. 3일엔 설훈, 홍영표 의원과 통화했다. 이들은 현 민주당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동대표는 당초 3일 광주 지역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 순연했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 공천 파동에 반발해 탈당을 고민 중인 이들과 결집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측 핵심 관계자는 기자회견 순연에 대해 "더 큰 판과 좋은 구도를 만든 뒤 하는 것이 국민께 더 큰 호소가 될 것 같아 결심한 것"이라며 "이 공동대표는 이재명 대표로부터 핍박받아 탈당하는 분들을 모실 수만 있다면 당 대표직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과 임 전 실장은 이번 주 안에 자신들의 향후 거취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다. 다만 전격적인 새로운미래 합류 전 탈당한 설훈 의원과 '민주연합'으로 교집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설 의원은 '민주연합'을 기치로 홍 의원, 임 전 실장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이에 설 의원, 홍 의원, 임 전 실장 등 개개인 간 '민주연합' 형태로 세를 만든 후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임 전 실장이 이날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이들의 움직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낙연 공동대표, 임 전 실장과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에는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설 의원은 뉴스1에 "현재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홍영표 의원 등과 논의 중"이라며 "기호 3번을 받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행보는 이번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 측은 "진짜 민주당을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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