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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오늘 탈당 선언…"문재인 전 대통령 의중과는 무관"

홍영표, 오늘 탈당 선언…"문재인 전 대통령 의중과는 무관"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06 09:30
  • 수정 2024.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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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홍영표 의원이 6일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6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에 탈당 의사를 통보했다. 그는 이날 오전 중에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도 '탈당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될 것 같다"고 답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그는 "경선만 시켜주면 된다는 얘기를 했는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당에서 나를 밀어낸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어 이런 결단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의원은 이재명 대표 측의 연락은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홍 의원이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에 연락을 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탈당은 자유'라고 했던 이 대표 발언에 대해선 "마치 탈당을 조롱하는 듯한 것에 대해선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탈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중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방문한 것에 대해선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찾아뵙고 말씀드리는 게 예의라 생각해 찾아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탈당한 설훈 의원과 민주연대를 구성하는 게 우선순위냐는 질문엔 "그렇다"며 "당에서 저와 비슷하게 쫓겨난 분들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선 "당연히 중요한 연대 대상"이라고 했다.

컷오프 이후 당 잔류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기동민 의원에 대해선 "당에 남아 민주당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일을 다시 한 번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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