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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 언행 요청"…한동훈, 총선 앞두고 재차 설화 주의보

"국민 눈높이 언행 요청"…한동훈, 총선 앞두고 재차 설화 주의보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4.03.06 09:31
  • 수정 2024.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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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당 관계자를 비롯해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설화(舌禍)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니,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며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당원들을 향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시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한 바 있다.

이는 과거 선거 때마다 정치권을 강타했던 막말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차명진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 논란이 제기됐다. 결국 미래통합당은 총선에서 완패했다.

총선을 36일 앞두고 막말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어서 사전 차단에 나선 셈이다. 실제 최근 성일종 의원이 인재 육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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