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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현역의원 교체비율 30% 넘었다…지역구 재배치·국민추천제 관심

국힘, 현역의원 교체비율 30% 넘었다…지역구 재배치·국민추천제 관심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3.06 09:33
  • 수정 2024.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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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심사 결과, 현역 의원 교체비율이 30%를 넘어섰다. 남아있는 공천 심사와 경선 등을 고려하면 현역 교체비율은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컷오프(공천배제) 대상 중 일부 의원들의 경우 지역구 재배치 또는 새롭게 도입되는 '국민추천제' 도전 가능성이 남아있어 최종 교체 비율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5일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역 교체비율이 낮다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30%를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 설명대로 최근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포함한 현역의원 114명 중 교체 대상인 불출마 선언, 공천 미신청, 컷오프(공천 배제) 등의 대상자는 37명으로 교체비율은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경준(서울 강남병), 박성중(서울 서초을), 안병길(부산 서·동), 홍석준(대구 달서갑) 등 4명의 지역구 의원에 서울 서초을에 도전장을 낸 지성호(비례대표)까지 모두 5명의 현역 의원은 컷오프됐다.

이에 앞서 비례대표 출신인 서정숙·최영희 의원과 자신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공천을 신청했다 여권의 험지로 꼽히는 김해갑 출마를 선언한 김영선 의원도 공천심사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구 현역 의원 중 전봉민(부산 수영), 김희곤(부산 동래), 이주환(부산 연제), 김용판(대구 달서병), 임병헌(대구 중남),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등 6명은 경선에서 패배했다. 경선에 나선 비례대표 이태규·조수진 의원도 경선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을 비롯해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이명수(충남 아산갑),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김웅(서울 송파갑), 윤두현(경북 경산),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박대수(비례대표) 최승재(비례대표) 등은 불출마 또는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과 김예지·김근태·윤주경·이종성 등 비례대표 의원 8명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여기에 '현역불패' 논란을 극복하고 청년, 여성 등의 정치진입을 위해 도입한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 5곳 가운데 류성걸(대구 동·군위갑), 양금희(대구 북갑), 이채익(울산 남갑) 의원 지역구가 포함됐다.

다만,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공천 가능성이 남아있다. 실제 공관위는 이날 컷오프 대상이던 박성중·유경준 의원에 대해 재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추천제의 경우 지역 현역 의원들도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혀 이들의 공천 가능성도 열어뒀다.

남아있는 경선 결과도 관심사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3선 하태경 의원이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경선을 치른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5선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쟁하고, 울산 중구에서는 친윤 박성민 의원이 3자 경선을 한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현역 전주혜 의원(비례)과 윤희석 대변인이 맞붙는다.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지역구 현역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을 비롯해 5인 경선이 치러진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 한기호 의원과 이민찬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 등 3인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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