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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셔틀외교 1년, 바닥에 있던 양국 관계 완전 정상화"

대통령실 "한일 셔틀외교 1년, 바닥에 있던 양국 관계 완전 정상화"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4.03.15 09:26
  • 수정 2024.03.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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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한일 셔틀 외교 복원 1년 가장 큰 변화로 "국교 정상화 이래 가장 바닥에 있었던 한일 관계를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해법에서 저희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고, 그 후 양국 정상이 작년에 교환 방문도 했고, 일곱번 정도 서로 만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서로 (한일이) 서로 경제적으로 제재도 주고받고 했지만 다 정상화하고 화이트 리스트도 복원했다"며 "양국에서 작년에 오간 국민 숫자만 900만 명이 넘는다. (양국) 관계는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미진하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그 문제는 양국이 발전하면서 과거 역사가 남긴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일본 주요 언론에선 일본이 좀 더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조금 더 전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칼럼과 사설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한일 관계가 아주 바닥에 있을 때는 전혀 없었다"며 "많이 나아지고 있고 발전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 실장은 3.1절 기념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동북아 외교 파트너'라고 한 데 대한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통령께서 여러 계기에 한일 양국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씀을 여러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1절 기념사에서는 양국이 그런 과정을 통해 교류와 협력, 신뢰 같은 것을 높이고 과거 역사가 남긴 숙제를 풀어나가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취지의 말씀이었다"며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이 조금 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대통령도 그런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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