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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공천' 저격수, 타깃 명중률 높아졌나…중간성적표

'자객공천' 저격수, 타깃 명중률 높아졌나…중간성적표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16 09:31
  • 수정 2024.03.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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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10 총선은 이른바 '명룡대전' 같이 저격수와 타깃 간 매치가 눈에 띈다. 타깃을 정조준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저격수도 있지만, 타깃의 아성에 맥을 못 추는 경우 등 다채로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39%로 나타났다. 오차범위(±4.4%포인트) 내로 접전 양상이다. 기타 후보는 2%, 없음과 무응답은 18%로 집계됐다.

'명룡대전'은 선거 초반에 비해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조사기관별로 차이가 크다. 이 대표가 원 전 장관을 적게는 3%포인트(p)에서 많게는 17%p까지 앞서고 있다.

여권으로부터 '운동권 특권정치'의 핵심 청산 대상으로 지목당한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찐 운동권'으로 불리는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맞붙는 서울 마포갑도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현재 판세는 3선 현역인 정 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에 따르면, 정청래 후보의 지지율이 45.6%, 함운경 후보의 지지율은 30.9%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마포을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3%p)에도 정 의원은 49%, 함 후보는 33%를 기록했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맞붙는 국민의힘 윤희숙(왼쪽)·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 중·성동갑에서 맞붙는 국민의힘 윤희숙(왼쪽)·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민주당의 대표적인 저격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인 성남분당갑에 도전한 3선 출신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다.

이곳에서는 YTN이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유권자 507명을 조사(9∼10일)한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5%,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36%로 나왔다. 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바깥에서 리드하고 있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로 나타났다.

당초 출마가 점쳐졌던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잡기 위해 투입된 윤희숙 전 의원, 윤 전 의원의 저격수로 등판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저격수 간 맞대결이 성사된 서울 중·성동갑의 대결도 주목된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10일 서울 중·성동갑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42.9%, 윤 후보가 36.6%로 집계됐다.

MBC-코리아리서치의 10~11일 조사(500명 대상)에 따르면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50%)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3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였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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