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40%로 동률을 기록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5.3%였다.
18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종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에게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40%였다. 금 후보는 5.3%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최 후보가 37.5%였고 곽 후보는 31.2%였고, 금 후보는 0.6%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68.7%)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은 21.8%였다.
구체적으로 1선거구에서는 곽 후보가 42.4%로 41.7%를 기록한 최 후보에 소폭 앞섰고, 2선거구에서는 최 후보가 38.4%로 37.7%를 기록한 곽 후보를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금 후보의 지지율은 1선거구 4.0%, 2선거구 6.6%로 각각 나타났다.
1선거구는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 등이 속해있어 고가의 주택단지가 몰려있다. 2선거구는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제1동 △창신제2동 △창신제3동 △숭인제1동 △숭인제2동 등 빌라 및 다세대주택이 상대적으로 많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곽 후보가 40대(53.9%)와 50대(48.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 후보는 70대 이상(66.7%), 60대(49.6%)에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 안정론(37.3%)과 정부 견제론(33.3%)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양당이 아닌 제3지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0.2%였다.
이 지역구에서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36.5%) △더불어민주연합(21.9%) △조국혁신당(16.1%) △개혁신당(5.2%) △녹색정의당(3%) △새로운미래(1.7%) 순이었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