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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종섭 귀국·황상무 거취 결단' 요구에 "민심 전달한 것"

장동혁, '이종섭 귀국·황상무 거취 결단' 요구에 "민심 전달한 것"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3.18 10:11
  • 수정 2024.03.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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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3.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요구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귀국·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에 대해 "당정갈등으로 비치는 것보다는,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맨 앞에서 느끼고 살피는 조직이기 때문에 저희의 입장과 국민들의 지금 민심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최전선에서 느끼고 있는 조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수석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 대사는 지난 9월에 고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번도 공수처에서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즉각 소환조사를 하고, 공수처가 소환한다면 즉각 귀국해서 그 조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한 걸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굳이 불필요하게 모든 것들이 해석되는 것을 해소할 수 있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황 수석에 대한 부분은, 저희는 국민 후보자가 되기 전의 과거 발언까지도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서 공천 취소 결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직자의 발언은 그 지위에 따라서 그만큼 무게가 있고 공직자는 그 지위에 맞는 책임도 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공직 이전의 발언이 아니고 공직자로서 한 발언이기 때문에 그 지위에 맞는 적절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결단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말씀으로 저는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의 이 대사, 황 수석 관련 발언이 대통령실과 조율된 것이냐는 질문에 "따로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의 반응이 없을 경우 당에서의 후속 행동에 대해선 "일단 당의 입장을 밝힌 만큼 상황을 보겠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부산 수영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공천한 것에 대해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짧은 시간에 찾는다는 게 쉽지 않은 문제"라며 "고심 끝에 여러 경로로 추천받고 경쟁력 있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분을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지금 완전히 새로운 분을 추천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부산 지역 전체에서 공천을 신청했던 분들을 모두 놓고 저희들이 심사자료, 면접자료 등 모든 걸 놓고 당장 그래도 경쟁력 있다고 판단되는 분을 후보로 결정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이 취소된 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이 예견된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할 경우에 대해선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시는 분들에 대해선 당 차원의 조치라고 하는 게 사실상 마땅한 게 없다"며 "끝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 모아달라고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확정과 관련해선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오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보 등록하기 위한 서류 준비나 여러 절차가 있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는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결정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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