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춘천과 원주를 방문해 강원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유세 활동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춘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에 들러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지역구에 각각 출마한 허영 후보와 전성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 받은 뒤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며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문제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런 거 해결하라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뽑는 것 아닌가"라며 "다른 나라는 성장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경제가 이렇고 '폭망'하나"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생선회칼로 언론인을, 국민을 위협하는 나라가 정상이냐"며 "이러자고 우리가 세금내고 대통령을 뽑았느냐. 충직한 일꾼은 커녕 주인을 물려고 대드는 그런 일꾼, 그런 머슴은 이제 해고해야 한다. 그 권력을 회수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춘천 방문에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도 함께했다.
춘천교대를 졸업한 백 공동대표는 "춘천은 제게 가족을 만들어준 도시"라며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 다.
백 공동대표는 지역구 후보는 민주당을 비례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뜻의 "더불어 '몰빵'으로 심판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지각, 불출석이 잦아지자 법원이 강제로 소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지각, 불출석에 불편함을 표했다. 재판부는 "선거 기간에는 국회가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가피한게 아니라면 일정을 조정해서 출석해야 한다"며 "이재명 피고인의 불출석이 반복되면 구인장 발부를 반드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반면 이 대표측은 총선 특수성을 고려해 재판 기일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특혜가 아닌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총선 출마 후보자이기도 하지만 제1야당 당대표로서 (선거는) 이재명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재명 피고인은 현재 재판 3개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선거 일정만 해도 빠듯한데 3개 재판 대응으로 일반적 사건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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