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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선 김학용 "황상무 잘했다, 이종섭도 자진사퇴해야"

수도권 4선 김학용 "황상무 잘했다, 이종섭도 자진사퇴해야"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3.20 09:43
  • 수정 2024.03.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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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 안성에서 4선을 지낸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의 수용을 "잘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자진 사퇴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근 민심이 이 대사와 황 수석의 문제 발언 때문에 싸늘하게 식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발언 이후 엿새 만이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진 사퇴 촉구 이후 사흘 만이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여준 것은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는 참 역설적이다. 국민에게 지면 선거에서 이기고 국민을 이기려 하면 선거에서는 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사를 향해서도 "이 대사께 제 속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본인으로서는 안타깝지만 나라를 위해서 자진 사퇴하고 들어와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언제든 불러라, 나는 떳떳하다'고 하는 것이 국민 오해를 풀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사실이 아닐지언정 '공수처와 관련해서 불편하니까 소위 도피성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공수처에서 계속 안 부르고 질질 끌면 민심은 악화될 텐데 언제까지 계속 기다릴 건가. 이 대사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거만 지금 여섯 번째 치르고 있는데 이렇게 힘든 선거는 사실 처음"이라며 "이번 주 안에 마무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일어난 당내 파열음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칭찬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이렇게 역대 대통령이 개입 안 한 적이 없다"며 "(비례대표 중) 국민들 입장에서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 건 항의하는 분들과 협의해서 미세 조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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