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5개국이 한국과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오는 6월 4~5일 양일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양측이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고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5개국 장·차관들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달성한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관한 아프리카 측 기대와 관심이 높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 아나 코모아나 모잠비크 국가행정·공직부 장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차관, 보이투멜로 센디 고파모디모 보츠와나 대통령실 차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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