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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여아 성폭행범 변호 논란…"성병은 아빠에게 당했을 수도"

조수진, 여아 성폭행범 변호 논란…"성병은 아빠에게 당했을 수도"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21 10:34
  • 수정 2024.03.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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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다수의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사과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여아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던 중 피해자 아버지의 가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논란에 섰다.

지난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 2023년 초등생 여자아이를 성폭행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가해자를 2심 변호했다. 이 과정에서 조 변호사는 성폭행으로 성병에 걸린 아이가 다른 성관계로 감염됐을 수 있으며 아버지로부터 피해를 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재판부는 가해자 측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 역시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을, 2021년엔 여성 208명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저지르고 음란물 사이트에서 불법 촬영물을 다운로드 받은 남성을 변호했다. 또 2022년에는 특수 강간 혐의를 받는 남성을 변호하고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10세 여아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사건 가해자를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아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조 변호사의 변호 이력을 비판하며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조 변호사는 "당원과 국민께 송구하다"며 "변호사에서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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