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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종량제봉투, 29년만 전면 개편…그림문자로 배출방법 알기 쉽게

동작구 종량제봉투, 29년만 전면 개편…그림문자로 배출방법 알기 쉽게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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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재사용·일반·음식물 3종 ‘쓱싹·반짝·방긋’ 새 디자인 출시…가독성↑

▲ 동작구 종량제봉투, 29년만 전면 개편…그림문자로 배출방법 알기 쉽게
[국회일보] 동작구는 올바르게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종량제봉투’를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종량제봉투의 경우 작은 글씨로 배출 요령이 표시돼 있어 시인성이 떨어져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9년 만에 디자인 교체를 추진했다.

새 종량제봉투는 봉투 색상을 변경하고 글자 수를 대폭 줄여 배출 불가능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는 등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수정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에 구가 새로 제작한 종량제봉투는 재사용, 일반, 음식물 등 총 3종이다.

▲재사용의 경우 흰 봉투·분홍 글씨 또는 연분홍 봉투·분홍 글씨 ▲일반용은 흰 봉투·초록 글씨 ▲음식물용은 노란 봉투·초록 글씨로 색상을 변경해 구분했다.

구민 누구나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만 담아 주민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종량제 디자인은 동작구청 슬로건의 ‘말 풍선’에서 착안해 구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동작을 구현했다.

‘쓱싹’, ‘반짝’, ‘방긋’이라는 의태어를 사용해 청소 후 깨끗해진 동작구와 그 거리를 보고 방긋 웃는 주민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일상 속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자 ‘동작구민의 친환경 실천’ 문구를 봉투 매듭 부분에 삽입했다.

▲일반용 봉투에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재사용 봉투에는 ‘영수증은 전자영수증으로 받기’ ▲음식물용 봉투에는 ‘다회용품 챙겨다니기’ 등 쓰레기는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수칙을 강조했다.

아울러 봉투 상단부분의 정보무늬를 통해 가구, 가전 등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관내 마트,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판매소 또는 동작주식회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동일하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판매 및 사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으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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