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2대 총선 254곳 지역구 출마자 699명…경쟁률 2.75대 1(종합)

22대 총선 254곳 지역구 출마자 699명…경쟁률 2.75대 1(종합)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3.23 08:56
  • 수정 2024.03.23 09:02
  • 전체기사 422,49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0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단에 투표 독려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4.10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단에 투표 독려 문구가 표시돼 있다. 

 

 22대 총선에서 254곳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총 699명으로 2.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경쟁률 4.4 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54명, 더불어민주당 246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 28명, 진보당 21명, 녹색정의당 17명, 자유통일당 11명 등 순이었다. 무소속 후보는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곽상언 민주당 후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등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전남 목포가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경쟁률을 보면 광주가 4.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8개 선거구가 있는 광주에 후보 36명이 등록했다. 이어 세종 4대 1, 전남 3.6대 1, 전북 3.3대 1, 대전 3.1 대 1, 경북 3.1대 1, 울산 3대 1, 충남 2.8대 1, 인천 2.8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6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에는 37명이 등록해 경쟁률(2.3대 1)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보가 315명(45.1%)으로 전체 후보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20대 후보는 4명에 그쳤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년에 등록한 우서영 민주당 후보와 전남 여수을에 등록한 여찬 진보당 후보가 28살로 최연소였고, 경북 경주에 등록한 김일윤 무소속 후보가 85살로 최고령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0명(85.8%)으로 99명이 등록한 여성(14.2%)보다 여섯 배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255명)과 현역 국회의원(173명)을 합친 정치권 인사가 428명으로 전체의 61.2%였고, 변호사(57명), 교육자(39명), 회사원(11명), 상업(10명) 등 순이었다. 무직은 9명이었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239명(34%)이 전과가 있었다. 전과자는 민주당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55명, 개혁신당 17명, 새로운미래 13명, 녹색정의당 8명이었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과 5범으로 현역 중 최다 전과를 신고했다.

여성 후보 99명을 제외한 600명 중 99명(16.5%)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38명), 국민의힘(33명), 개혁신당(7명), 새로운미래(5명) 진보당(4명) 녹색정의당(3명) 등 순이었다. 북한에서 망명한 태영호 서울 구로을 국민의힘 후보는 '병적 기록 없음'으로 분류됐다.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27억 9867만원이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김복덕 국민의힘 경기 부천갑 후보로 1446억 6748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김 후보는 1994년 조명업체를 창업하고 2020년에 코스닥에 상장시킨 고졸 창업가 출신이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252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이 49억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244명)이 19억277만원, 새로운미래(27명) 16억 2269만원, 개혁신당(38명) 10억 899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56명의 평균은 18억 4249만원이었다.

세금 납부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고동진 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후보로 최근 5년간 102억원을 냈다.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고 후보는 311억 76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도 9명으로 나타났다. 최다 체납자는 주철현 전남 여수갑 민주당 후보로 세금 5652만원을 내지 않았다. 주 후보는 체납액이 있는 유일한 현역인데 장남이 소득세 3887만원과 재산세 1764만원을 내지 않아 현 체납액으로 잡혔다.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한 699명이 속한 정당은 모두 21곳이었다. 이와 별도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정당만 총 3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비례대표용 투표지에 들어가는 정당이 38개가 될 경우 투표용지의 길이는 총 51.7㎝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전량 수개표를 해야 한다.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3월 28일 개시된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된 후보자와 이들이 제출한 신상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