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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공천취소로 1석 날린 이재명 "與 신범철·임종득, 채상병 핵심 관계자"

이영선 공천취소로 1석 날린 이재명 "與 신범철·임종득, 채상병 핵심 관계자"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24 09:55
  • 수정 2024.03.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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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세종갑 이영선 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세종갑 이영선 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영선 세종시갑 후보 공천 취소라는 초강수를 둔 직후 국민의힘이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순직 논란에 관계된 인사들을 공천했다며 문제 삼고 나섰다.

민주당은 23일 밤 공지를 "이영선 후보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하여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표는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선 후보자 등록(21~22일)이 끝난 까닭에 세종시갑은 민주당 후보 없이 류제화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맞붙게 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한 석을 포기한 고통스러운 결단"이라고 했고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읍참마속, 이재명 무섭다"며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23일 밤 SNS를 통해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충남 천안갑)과 임종득 전 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 후보가 누군지 아느냐"고 국민의힘을 정조준했다.

이 대표는 "채 상병 수사외압 사건 핵심 책임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만이 아니라 신범철, 임종득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들을 다 공천하냐"며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고 따졌다.

이 대표는 "억울한 국민의 죽음을 은폐하는 데 앞장섰다는 의혹이 있는 이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 자신의 배지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방해할 방패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범철, 임종득 두 후보가 받아야 할 것은 공천장도 국회의원 배지도 아닌 철저한 수사뿐"이라며 "주권자인 국민께서 똑똑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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