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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조국혁신당 선명하니 지지 몰려…협력 관계지만 합당은 어렵다"

김부겸 "조국혁신당 선명하니 지지 몰려…협력 관계지만 합당은 어렵다"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4.03.26 09:52
  • 수정 2024.03.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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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과의 관계에 대해 "협력 관계는 맞지만 파트너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검찰 독재 청산 등 선명하고도 시원한 이야기를 하고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해 아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어 야권 지지자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국정 한 축을 담당하는 제1야당이기에 말 등에 있어 여러 고려할 게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 쪽으로 나아가야 하므로 여러 말을 망설이는 것 같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그런 점에서 덩치가 크기 때문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제1당이라는 중압감, 중도까지 겨냥해야 하는 정책정당이기에 조국혁신당처럼 자유롭지 못한 점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분명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파행 국정운영에 제동을 거는 것에 두 당은 협력관계가 맞다"고 했다.

하지만 "국회 구성을 할 때는 저희 파트너는 더불어민주연합이기에 더불어민주연합과 저희는 여권보다 한 석이라도 많이 얻어야 된다"며 민주당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를 호소했다.

진행자가 "총선 뒤 합치는 거 아니냐고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조국 대표의 그동안 발언, (조국혁신당) 구성원들이 한 말 등을 봐서는 상당 기간 협력은 하겠지만 당장 합당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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