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대장동 등 사건 재판 참석을 위해 법원을 찾는다. 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기 전에는 '대장동 변호사'가 공천된 서울 서대문갑을 찾아 유세활동을 편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찾는다.
앞서 이 대표는 여러 차례 재판에 불출석하거나 지각 출석한 바 있다. 이날 출석하는 이유는 재판부가 강제 구인 가능성까지 열어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지휘 활동 등을 이유로 재판 연기를 요청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다. 이에 지난 12일 재판 당시 오전에는 불출석하고 오후에만 '지각 출석'했다.
이후 19일 재판에선 강원 지역 총선 유세 활동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고 재판부는 "선거 일정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은 고려할 수 없어 강제로 소환할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며 강제 구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재판에 참석하기 전 서울 서대문갑에 위치한 아현동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갑은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이 대표 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한 김동아 변호사가 공천된 지역구다. 이날 김동아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설 이 대표가 '검찰 탄압'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다.
김동아 후보는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된 서대문갑 경선 당시 "대장동 사건을 맡으면서 정치수사, 조작 수사를 현장에서 목격했다. 어떻게 사건이 조작됐는지, 극단적 선택을 한 분이 어떤 압박을 받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의정활동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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