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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25만원? 눈속임 느낌…尹 서부영화 많이 본 듯, 한방에 해결?"

이낙연 "이재명 25만원? 눈속임 느낌…尹 서부영화 많이 본 듯, 한방에 해결?"

  • 기자명 이종률 기자
  • 입력 2024.03.28 08:59
  • 수정 2024.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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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4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있다.2024.3.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4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구을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때만 되면 돈푸는 정책을 들고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서부영화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한방, 단 한 번에 해결하려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제시에 대해 "그 양반의 오랜 버릇이다. 꼭 선거 때 되면 그런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어 "그 돈을 쓰면 그때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지만 인플레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때 풀린 돈으로 지금 인플레로 나타나 물가가 올라가고 이른바 대파 파동까지 난 것 아니냐, 그런데 또 돈을 풀겠다는데 인플레로 전체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는 빠져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약간 눈속임 같은 느낌이 든다"고 이 대표를 밀어냈다.

대파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은 서민들이 가깝게 느끼는 몇 가지 물가는 상식으로 외우고 다녀야 한다. 삼겹살 100g이 얼마인가 2000원이 넘었는가 안 넘었는가라든가 이렇게 몇 가지를 외우고 다녀야 한다"며 "그것이 전혀 없으니까 이런 실수를 하고 그다음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시정 후보가) '대파 한 뿌리 값을 말한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코미디를 해 점수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의대 증원 2000명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강경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 사람들이 서부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고 했다.

서부 영화를 비유한 이유로 "서부 영화처럼 뭐든지 단번에 이렇게 해결되고 그럴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는 점을 들었다.

이 후보는 "(그런 식은) 어쩌다가 효과를 거두는 수도 있지만 그것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이라든가 낭비가 있다"며 "의료대란이 더 장기화되면 이 파동의 상처가 10년 후까지 나타날 수가 있기에 어떻게든 연착륙시키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 그 방법은 제가 제시한 15 내지 20%씩 몇 년 동안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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