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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태 평화 계속 기여"…케네디 회장 "트로피 전달 영광"

尹 "인태 평화 계속 기여"…케네디 회장 "트로피 전달 영광"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4.03.28 09:13
  • 수정 2024.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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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난해 수상한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JFK 재단) 명예회장(현 주호주 미국대사)을 접견했다.

접견은 케네디 회장이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직접 윤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런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상을 그의 가족에게 받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출범 이후 획기적으로 개선된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을 토대로 인태지역 평화와 번영에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은 JFK 재단이 1990년부터 매년 정치적 용기와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한일 관계 개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자에 올랐다.

시상식은 지난해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으며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 수상했다.

케네디 회장은 "트로피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이루고 한국 국익과 지역·세계의 평화·번영에 기여한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상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하며 '용기있는 사람들 상'(랜턴)을 전달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하며 '용기있는 사람들 상'(랜턴)을 전달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아울러 케네디 회장은 접견에 동행한 배우자이자 디자이너인 에드윈 슈로스버그가 트로피를 제작했다며 소개했다.

트로피는 미 군함 USS 컨스티튜션호에서 실제 사용된 등불(랜턴) 모양을 본떠 제작됐다.

케네디 회장은 지난해 9월 미 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도 "한일 정상은 엄청난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며 "자국 내 정치적 반대를 직면하고 있지만 국가를 위해 옳은 일을 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관해 "정치적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불법노조에 대처하고 교육 개혁을 추진하며, 의료 개혁을 꿋꿋이 완수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용기와 사명감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로는 2022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2017년), 조지 부시 대통령(2014년), 코피 아난 유엔(UN) 사무총장(2002년) 등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하며 '용기있는 사람들 상'(랜턴)을 전달 받았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캐롤라인 케네디 JFK 재단 명예회장을 접견하며 '용기있는 사람들 상'(랜턴)을 전달 받았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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