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용인력 지원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하동군 농업경영인회를 비롯한 4개 단체가 뜻을 모아 사업에 참여했다.
하동군농업인재인력은행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고 1년간 다른 지자체의 사례 조사와 벤치마킹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운영을 결정했다.
인력은행은 하동군의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로 생산자·소비자·자원봉사를 연계한 운영체계를 구축해 일손 부족, 유휴인력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구인·구직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한 도시 구직자 모집,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등으로 농촌인력 수급 문제 해소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업인재인력은행은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인력지원을 통해 농촌인력난 해소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인력은행 운영 외에도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한 인력 중개센터 3개소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450명 도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인력 수급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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