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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TX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요금 확실히 인하"(종합)

尹 "GTX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요금 확실히 인하"(종합)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4.03.29 15:24
  • 수정 2024.03.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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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 노선도를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 노선도를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 구간이 개통한 것을 두고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1970년 경부고속도로, 2004년 KTX 개통에 이어 대한민국을 바꿔놓을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여러분 삶이 크게 바뀔 것"이라며 "광역버스로 80분 넘게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2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침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직장으로 향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직장에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활력, 퇴근 후 가족과 여가를 누리는 행복한 삶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GTX는 도시 경쟁력을 혁명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파주에서 서울역을 거쳐 동탄에 이르는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벨리와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벨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이 하나로 연결된다"며 "우수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고 새로운 투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GTX 역세권마다 새 주택 단지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TX 혈맥이 대한민국 심장인 수도권을 역동적으로 뛰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걱정하시는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추겠다"며 "할인프로그램인 'K-패스'를 활용하면 수서~동탄 구간을 2000~3000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환승 할인제 및 주말 10% 할인 등도 교통비 절감 대책으로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기획했던 대로 3개 노선 동시 착공이 진행됐다면 "이미 7년 전에 GTX가 개통됐을 것이고 수도권 교통지옥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GTX-A 파주~서울역 구간 올해 말 개통, 삼성역 포함 전 구간 2028년 완전 개통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광역급행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GTX-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GTX-D·E·F노선도 대통령 임기 내 착공 기반을 확립하고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개통 세리머니 후 시민들과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 만에 동탄역으로 이동했다.

동탄역에 나온 시민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정부가 7~8년 서둘러서 할 수 있었는데 7년 이상 늦게 개통된 것이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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