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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손학규 대표, 인제 기린면 최상기 후보 지원 연설

[민]손학규 대표, 인제 기린면 최상기 후보 지원 연설

  • 기자명 국회일보
  • 입력 2011.10.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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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1년 10월 18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인제군 기린면 사무소 앞

 

 

■ 손학규 대표

 

 

안녕하신가? 민주당 대표 손학규다. 인제군수 보궐선거에 최상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 닷새 전에 인제와 원통만 다녀왔는데 원통만 다녀가니 원통해서 못살겠기에 기린면에 찾아왔다.(웃음) 오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또 있다. 유세전에 점심을 먹은 식당 사장님과 주변 식당 사장이 말씀하시더라. 2006년 2월에 이곳에 물난리가 났었다. 경기도지사 마치고 난 후 100일 민심대장정하던 차에 수해 피해가 났다고 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린면 현사리에 가서 뚝 무너진 제방사업을 이틀간 한 적 있다. 끝난 후 다른 지역 가 있는데 일주일후 송현근 현사리 이장에게 전화 왔다. 이장님 말씀이 ‘또 물난리가 나서 이곳을 덮쳤는데 다른 데는 무너졌는데 저희가 뚝 쌓은 데는 끄떡없이 버티고 있어서 걱정없다’는 전화였다. 저 손학규가 뚝도 잘 쌓는다.

 

이곳 방태산 아래의 노인휴양시설에서 열흘 가까이 조용한 시간을 갖고 공부도 갖고 쉬기도 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인제군은 여러모로 국민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설악산 명산을 끼고 있고, 설악산 백담사 이쪽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갖기도 하고, 내린천이라고 하는 국가적 보물을 갖고 있다. 이제 이런 인제가 제대로 경제적으로도 살 수 있는 서울사람들과 대한민국 국민에 봉사하는 인제가 아니라 좀 더 잘사는 인제로 바꿔야한다.

 

최상기 후보는 38년을 인제군에서 일했다. 2년은 다른데 있었지만 기리면 가리산이 최상기를 낳았다. 기린면 가리산의 정기를 받고 자란 최상기 후보, 가리산의 정기가 최상기를 만들었다. 빙어축제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국 최고의 축제 하나를 발전시킨 장본인이 최상기 후보다. 최상기는 아주 당차고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최상기 후보는 잘사는 인제로 만들 궁리가 많다. 공장 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일자리를 5백명을 늘리겠다는 의욕을 갖고 있고, 기린면에는 3군단 사령부가 있는 곳인데, 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 활용도 높고 살기 좋은 기린면을 위해서 육군항공대 이전 계획을 국방부와 협의중이다. 기업 문화 체육시설을 유치해서 소득을 높일 생각을 하고, 농업예산을 늘려서 이 지역 소득을 올리겠다는 것이 최상기 후보의 꿈이다.

 

강원도는 그동안 큰 혁명을 보여줬다. 이광재 도지사 만들 때 처음에 이광재 될 거라고 생각했나. 대부분 고개를 흔들었지만 강원도민들이 만들었다. 4·27 보궐선거 역시 최문순 지사 당선이 쉬우리라고 생각했나. 어려웠다. 그런데 만들었다. 4개 군의 시장군수를 만들고 양양군수도 만들었다. 지난번 강원도지사 이광재 후보가 물러난 자리에 최종원 의원을 만들었다. 강원도도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점을 생각하면 강원도민이 혁명을 가져온 것이다. 강원도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는 기타도나 변방이 아니라 중심에서 잘살 수 있다는 의욕을 보여준 것이다. 어제 서울 동작에 갔더니 어떤 분이 오셔서 ‘강원도 어디래요?’ 해서 제가 ‘저 춘천이래요!’ 했다. 그랬더니 ‘나도 춘천 효자동이래요’ 하신다. 저를 강원도 사람이라고 반가워하신다. 춘천에서 2년 묵고 대룡산 정기를 듬뿍 받고 나가서 저를 여러분들이 민주당 대표로 만들어줬다. 4·27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천당아래 분당이라는 곳에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다. 강원도 정기를 받았기 때문이다. 도민이 잘사는 강원도, 변방이 아닌 중심이 되는 강원도를 만드는데 제2의 고향 강원도사람 손학규를 당 대표와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줘서 저를 대한민국의 변화에 앞장서라고 명령하셨다.

 

이번 선거는 제 4의 혁명을 인제에서 만드는 것이다. 최상기 후보를 앞세워 만드는 것이다. 강원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제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저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대통령 경호처장이 바뀌었다. 잘못에 책임을 지고 바뀌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에게 직접 책임지라고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대통령 아들을 감옥에 넣으라고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런데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고 서민생활은 죽을 지경이고 가게는 파리만 날리고 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사저를 지을 생각을 하고 있냐는 것이다.

 

 

어제 범외식인 대회에 갔었다. 10만 외식인이 잠실벌에 모였다. 가게문을 닫고 차비를 내가면서 잠실벌에 모였다. 팻말이 ‘우리뿔났다’, ‘우리 먹고 살자’, ‘없는 사람도 좀 먹고 살자’, ‘다같이 먹고살자’는 피맺힌 절규였다. 별 생각 없이 우리가 음식점에 가서 카드 내고 하는데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가면 1.5%인데 일반 음식점들은 2.5%다. 어떻게 없는 사람이 더 내란 말인가. 이것을 방치하는 게 대한민국이다. 작년에 경제성장이 6.2%였다. 작년보다 나아졌나. 재벌 대기업은 흥청망청 커지고 있다. 어려운 사람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30대 재벌기업의 산하계열사가 08년도 에는 500개, 금년 4월에는 1,087개가 됐다. 이렇게 돈을 벌었다. 수출기업과 대기업은 돈을 버는데 서민들은 어떤가. 전세값이 올라 집 줄이고, 아이들은 취직 못해 휴학하고 군대가고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 서울이나 지방이나 할 것 없이 학교교육에 과외에 허리가 부러지고 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나라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재정이 없어서가 아니다. 4대강 사업 같은 재벌대기업이 몽땅 갖고 가게 하는 정책을 펴니 돈이 지방이나 서민에게 안온다. 지방의 건설사는 더 죽을 맛이다. 돈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경제기조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서민들에게 돈이 돌아가게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 여러분이 최상기를 뽑아주는 것은 단지 일자리와 인제만 잘살게 하는 게 아니라 인제의 변화를 통해서 이명박 정권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구나’하는 경각심을 주고, 서민과 지방을 위한, 평화를 위한 정책을 펴게 해야 한다. 연평해전이다 뭐다 전방에 총소리 나오면 군인 외출이 끊기고 파리가 날린다. 고성은 금강산 관광이 끊기고 나서 투자한 사람이 다 망하게 생겼다. 남북교류가 이뤄져야 한다. 군부대 많은 지역일수록 전방이 평화로워야 한다. 남북 교류와 긴장완화로 평화를 이뤄야 강원도가 잘살고 군의 경제가 지역시장에 흘러나올 수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남북 교류를 해야겠구나.’, ‘금강산길을 열어야겠구나.’ 하고 이명박 정부 생각이 바뀐다. 한나라당을 뽑으면 또 착각한다. 전국의 10군데 넘게 시장군수 선거가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가 보여줘야 할 것은 일자리와 기업유치, 농업지원 방책을 세워야 하다. 이 지역 교육을 위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 최상기가 할 것이다. 여러분 보시다시피 저축은행이 비리에 휩싸여 있는데 청와대 수석이 비리에 연루돼 그 돈을 받아먹는 일, 이런 일이 없도록 따끔한 경고를 이명박 정권에 줘야 한다.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위해서도 최상기 후보를 뽑아줘야 한다. 이제 우리 사회가 변하고 있다. 정의사회를 원하고 있다. 분노의 시위가 월가에서부터 대한민국의 한가운데로 옮겨오고 있다. 분노를 평화의 길로, 행복의 길로, 번영의 길로 나가기 위해서라도 정의사회, 복지사회, 화합의 사회로 특권층이 잘사는 사회가 아닌 서민과 중산층의 사회를 민주당이 최상기 후보와 함께 인제에서부터 만들어나갈 것이다.

 

 

2011냔 10월 19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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