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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효과, 최대 수혜주를 잡아라

MB효과, 최대 수혜주를 잡아라

  • 기자명 조주연 대표기자
  • 입력 2007.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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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친화적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이미 대선 이후 금융주 등 이른바 이명박 수혜주들은 주가가 급등하며 이를 입증해 보였다.

전문가들은 산업은행 관련주 등  공기업 민영화 재료가 있는 주식, 규제 완화에 따른 실용정책 관련 종목, 건설경기 부양 및 신국토개발 분야의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명박 당선자의 선거공약과 당선 이후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수혜주로 생각하고 있을까.

증권방송 하이리치가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 이후 최대 수혜업종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절반 이상이 건설주를 꼽았다.

이는 건설경기가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다 새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리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대선 이후 시장을 주도할 최대 수혜업종으로 58%가 건설주를 지목했으며, 이어 남북경협주(6%), 통신주(5%), 금융주(3%), 내수소비주/전기전자주/대륙철도 관련주(각각 2%), 운수장비주(1%)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꼽은 건설주 가운데 종목별로는 현대건설, 두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을 주목했다.

다른 종목 중에서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미래에셋증권 등을 꼽았다.

하이리치의 대표적인 애널리스트인 이성호 소장, 상도, 황제개미, 독립선언 등 국내 최강의 실전 전문가 4인이 향후 국내 증시 전망과 최대 수혜업종군, 상승 예상종목을 중심으로 진단한 투자전략을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공개한다. 

이들 애널리스트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건설주 △헬스케어 관련주 △전기업종 및 철강, 비철금속 관련주 △여수엑스포 관련주 △줄기세포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M&A 관련 증권주 △대체에너지 관련주 등을 제시했다.

국내 가치투자의 대가인 애널리스트 이성호 소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제 1순위 수혜업종으로 지목한 건설업종에 대해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가파른 상승흐름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현대건설은 2008년 M&A(인수·합병)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태안 기업도시 프로젝트와 관련, 향후 14년간 7조5000억원의 안전적인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2008~2009년 연평균 20%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며 “카타르 비료공장과 이탈리아 스낭프로게티 콘소시엄의 수의계약 등 해외공사 수주 실적도 49억 달러에 달해 국내외 수주를 통한 폭발적인 실전 개선으로 2008년 본격적인 시세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소장은 또 “2008년에는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있어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분야가 강세를 띌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세 상승장의 최대 수혜주인 증권주의 약진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자산운용의 선두업체인 미래에셋증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단기매매의 강자로 꼽히는 애널리스트 상도는 “건설주 외에도 헬스케어 업종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유사하고,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이 일관성있게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실버산업 육성시 장기 요양시설, 서비스 등 신규 산업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도는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과 관련, 우선 금산분리 완화의 경우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경우 시중 은행의 M&A가치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으며, 신규 주택 연간 50만호 공급 공약과 관련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을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도는 이밖에도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및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지속될 경우, 봉형강 중기적 수요의 증가로 전기업종 및 철강, 비철금속 관련주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고의 수익률과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애널리스트 황제개미는 스윙매매의 1인자답게 “여수엑스포 관련주, 줄기세포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M&A 관련 증권주, 대체에너지 관련주, 중소형 건설주 등의 테마주와 개별재료 가치주, 자산주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또 ‘新시간 개념’ 기법 개발을 통해 국내 시황 예측의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애널리스트 독립선언은 “대선 이후 국내 증시의 흐름은 독자적인 행보를 진행하기보다는 글로벌 증시에 발맞춰 진행 될 것”이라며 “여전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증시의 하락 압력이 높은 가운데 국내 증시도 고점을 낮춰가는 조정장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고점 대비 큰 폭 하락으로  가격메리트가 존재하는 가운데 고점과 저점을 낮춰가며 변동성을 확대하는 급등락 장세가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대세상승의 추세적 흐름은 유효한 가운데 시장안정감을 찾는 내년 1월부터는 상승 추세로 진입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독립선언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제 하에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안정화될 때까지 당분간 관망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1월부터는 서서히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연초 랠리에 가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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