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증권/보험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인 황제개미는 2008년 증시 전망에 대해 “새로운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내 증시를 3000P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이명박 당선인의 약속과 관련, 다양한 정책들과 이를 기대하는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완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브프라임 모지기(Sub-prime Mortgage, 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악재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고, 이에 따른 국내 경기와 세계 경기가 회복되기 전 시장을 변화시키는 패러다임의 변화, 즉 추세를 전환하는 거대한 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황제개미는 또 “증시 참여자들의 기대 심리와 함께 국민연금의 주식비중 확대 등 우호적인 수급구조를 통해 국내 증시가 2080P의 이전 고점을 뚫어내는 강세장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리고 이같은 강세장에서 증권/보험주가 리레이팅 과정을 겪으며 시장의 핵심 주도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주 가운데에서는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등의 투자 메리트가 높아 보이고, 보험주로는 동부화재(005830), 삼성화재(000810) 등을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황제개미는 증권/보험주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종목군이 될 것이라는 근거에 대해 “자본시장통합법과 관련한 금융산업의 빅뱅 및 금산분리 등 일련의 입법 과정 혹은 법률 통과 과정을 통해 시장에 주목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설주도 새 정부의 핵심공약과 관련, 주도적인 수혜종목군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08년 상승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되는 건설주로는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 이 꼽혔다.
황제개미는 “이명박 당선인이 실리추구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종목군들도 2008년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관련종목은 한일사료(005860), 현대차(005380), S&T대우(064960)이며, 이들 종목의 주가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황제개미는 이외에도 급등주 매매 1인자답게 “여수엑스포 관련주, 줄기세포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M&A 관련 증권주, 대체에너지 관련주, 중소형 건설주 등의 테마주와 개별재료가치주, 자산주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제개미는 지난해 상반기 NI스틸(008260), 삼천리자전거(024950) 등과 하반기 STX팬오션(028670), 이화공영(001840), 초록뱀(047820) 등의 급등주 발굴로 주목을 받은 급등주 매매 실전 최강자로 꼽힌다.
그는 이와 관련 “급등주의 요건은 흔히 재료 발표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챠트의 움직임이 선행되기 마련”이라며 “주식투자는 하루하루의 등락에 연연해 섣부른 감정매매를 하기보다는 확신이 있는 종목이라면 여유를 가지고 대응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제개미는 하이리치의 ‘전문가별 증권방송’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09:20~10:00/14:20~15:00, 두 타임에 걸쳐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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