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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문재인 후보, 고양 라페스타 인사유세 연설

[민주통합] 문재인 후보, 고양 라페스타 인사유세 연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2.12.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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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고양 라페스타 인사유세 연설

 

 

□ 일시: 2012년 12월 11일 오후 12시 30분

□ 장소: 고양 라페스타 (문화광장)

 

 

■ 문재인 후보

 

고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신가.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 국민후보 문재인이다. 날씨가 많이 춥죠. 이렇게 추운데도 정말 많이들 모여 주셨다. 저는 감격스럽다. 후보가 많이 부족한 점 여러분들이 채워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후보만 믿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나서야겠다, 우리가 함께 해줘야겠다, 꼭 선거에 이겨서 정권교체 그리고 새 정치 꼭 해달라, 이런 여러분들 간절한 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는가.

 

고맙다.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이 지금 하나가 됐다. 지금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다. 여러분 느끼는가. 이제 대선승리 우리의 것 맞는가.

 

이번 대선 이제 선택이 분명해졌죠.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의 대결 맞는가.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이 함께하는 ‘새정치’냐 박근혜-이회창-이인제가 함께하는 낡은 정치냐 대결 맞는가.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 맞는가. 여러분, 누구 선택 하겠는가. 문재인 맞는가. (문재인) 고맙다.

 

이명박 정권 5년 악몽의 세월, 그렇죠? 그런데 박근혜 후보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고 남 말하듯이 하고 있는 것 어떻게 생각하는가. 부자감세 100조, 4대강 사업 22조 모두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법안 날치기해서, 또 예산 날치기 통과해서 다 할 수 있게 해준 것 아닌가. 그때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날치기 통과 시킨 법안이 모두 몇개인지 아는가. 무려 115개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 책임 없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정부의 바깥주인이었다면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을 이끌어온 안주인 아니었는가. 여의도 대통령이라고 부르지 않았는가. 이제 급하니까, 선거 닥쳐오니까 위장이혼해서 국민들 속이려고 하는 거죠. 우리가 속겠는가. 한번 속지 두 번 속겠나. 여러분들께서 심판해주시겠는가.

 

이명박 정부 5년간 부자감세 해준 돈이 무려 100조, 또 4대강사업에 쏟아 부은 돈 22조, 합계해서 122조. 이 돈을 전 국민 5천만명에게 똑같이 나눠주면 한 사람 앞에 240만원이다. 여기계신 분들 한분한분 240만원씩 다 같이 받을 수 있는 돈이었다. 놀랍지 않은가. 2천만원짜리 일자리 600만개, 일년치 봉급 줄 수 있는 돈이었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25년 이상하고도 남는 돈이었다. 그런데 돈 없어서 반값등록금 안 된다 말이 되겠나. 이렇게 일자리 문제 해결하고, 서민들 복지 해결해 줄 수 있는 그 많은 돈을 재벌기업, 부자들에게 퍼주고 강바닥에 쏟아 부은 것이다. 여러분, 심판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고양시민들께서 심판해 주시겠는가. (파주도 있다) 고양, 파주 시민들께서 심판해 주시겠는가. 파주시민들이 더 많으시네요.

 

제가 대선에서 이기면, 그래서 정권교체하면 새 정치 세력 모두 모아서 대통합내각 만들고 ‘시민의 정부’ 출범시키겠다.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시민이 정당의 주역이 되고,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부다. 바로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정부, ‘시민의 정부’ 만들어서 성공한 정부 만들겠다. 그것이 바로 새 정치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시죠.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정권교체를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 투표해 주시겠는가. 여러분, 투표율 77%가 되면 어떤 일이 생기나. (정권교체) 저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죠. 새로운 시대가 열리지 않는가. 또 어떤 일이 생기나. (말춤) 저 문재인이 명동에서 말춤 추는 것 보실 수 있지 않은가. 말춤은 하나의 상징이고 실제로 저는 국민 속에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우선 당선자 시절에도 전국을 다니며 타운홀미팅 젊은 사람들, 시민들 함께 하면서 호프도 한잔 마시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함께 만나겠다.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도 청와대에 고립되어 있지 않겠다. 일 마치면 남대문 시장에도 나가고, 인사동에도 나가고, 노량진 고시촌에도 가보고, 영화, 연극도 보러 다니고, 미술 전시회도 다니겠다. 그렇게 국민 속에 들어가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 근사한 세상 아닌가. 그런게 새 정치라고 생각하시죠.

 

고양시민, 파주시민 여러분 우리 다함께 ‘시민의 정부’ 만들어 보시겠는가.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만들 세상은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이다. 여러분 다같이 같이 하면서 마무리해보자. 기회는 (평등할 것이다).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뵙겠다.

 

 

2012년 12월 11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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