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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또 다시 비리 사건이 터진 부산 항운노조는 철저히 참회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또 다시 비리 사건이 터진 부산 항운노조는 철저히 참회해야 할 것이다

  • 기자명 국회일보
  • 입력 2013.01.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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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 간부 6명이 정년연장과 승진, 취업 등을 미끼로 금품을 수수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됐다. 문제의 노조 간부들은 정년퇴직 예정자, 일용직 근로자 등에게서 6억 원대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고 한다. 구속된 한 간부의 집에서는 고급 명품시계와 황금열쇠 등 귀중품이 나왔다고 한다.

 

  항운노조 비리는 2005년에도 적발됐다. 당시 전국적으로 항운노조 간부 등 80명이 사법처리됐다. 부산항운노조의 경우 35명이 구속되고 14명이 불구속됐다. 부산항운노조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항만노무공급과 관련한 어떠한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나도록 비리의 사슬은 끊기지 않았다.

 

  노조 간부들이 일용직 근로자 등을 상대로 횡포를 부리며 잇속을 챙기는 데에만 혈안이 돼 있는 사실이 또 다시 드러났으니 국민은 충격과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노조가 경찰 출석을 통보받은 조합원에게 “잠수를 타라”고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소식에는 기가 막힐 뿐이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노조 측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부산항운노조는 국민 앞에 철저히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나쁜 관행과 비리의 사슬을 완전히 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조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013.  1.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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