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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정당해산심판' 망언 관련

[통합진보]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정당해산심판' 망언 관련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4.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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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대변인

-4월 9일 17:10 정론관 

 

새누리당 이장우 대전동구 지역구 국회의원이 오늘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또다시 진보당에 대해 뜬금없는 마녀사냥식 중상모략을 쏟아냈습니다.

 

이장우 의원은 "종북세력으로 지칭되는 분들", "주체사상이나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란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정당해산심판'을 거론했습니다. 오죽했으면 함께 있던 의원들마저 아연실색하여 "매카시즘의 광풍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우려를 바로 표명했겠습니까. 

 

높아가는 한반도 긴장위기 속에서 오직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온 국민이 절박한 마음을 모으는 이 엄중한 때,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든 진보당만 찍어내겠다고 죽자사자 덤비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자격심사제를 들고나왔다가 오히려 반민주적 폭거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면 즉시 철회해야 마땅합니다. 알량한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이렇게 함부로 허위사실, 중상모략을 반복하는 것은 비겁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차떼기, 돈공천'으로 얼룩진 새누리당은 진보당에 대해 헌법8조 "정당은 그 목적,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조항을 애초부터 운운할 자격이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물어 국회정신을 정면으로 짓밟아버린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이에 따른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무겁게 져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자격심사제부터 시작하여 김태흠 의원, 오늘 이장우 의원의 발언까지 일련의 흐름은 다시금 박근혜 정권의 종착역이 결국 유신독재체제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우리 국민들은 유신독재로의 회귀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 4월 9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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