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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관권선거 의혹”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관권선거 의혹”

  • 기자명 국회일보
  • 입력 2013.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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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가 지난 2012년 19대 대통령선거의 관건선거 의혹에 휩싸였다.

 

 9일 민주당의 김진욱 부대변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2년 조직개편 시 기획실에 ‘미래전략팀’을 설치, 운영하면서 ‘대선공약사항 발굴 등의 임무수행’ 등을 적시하여 대선 공약을 발굴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19대 대통령선거에 여당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관권선거를 기획한 의도가 짙다며 만일 대선을 1년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준정부기관인 aT에서 대선공약을 발굴했다면, 이는 정부기관이 조직적으로 관여한 사전선거운동이자 관권선거라며 민주주의를 위협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T측은 공사 내부적으로 2012년도 부서별로 업무계획을 사장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기획실에서 동 내용을 사장에게 보고한 바 있으나, 동 내용은 내부 실무차원에서 보고한 내용으로, 보고 과정에서 aT사장은 대선공약과 관련, 정치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살만한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하지 않도록 지시하였으며, 2012년 대선과 관련하여 대선공약사항 발굴 등의 임무를 지시받은 사실이 없고, 또한 이에 대해 aT가 보고한 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심정근 홍보실장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획실에서 업무 보고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과잉 충성심에서 비롯된 사안으로서 내부문건에 표기된 것은 사실이다. 고 밝히면서 사장과의 서면인터뷰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달라는 기자의 요구는 거절 했다.

 

유통공사는 중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는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공사의 이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가 누군지, 누구의 지시로 작성되었는지 , 어떤 경로로 임무를 받았는지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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