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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에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6.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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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은 지금…주간 ‘월드 모파 뉴스’] 6월 둘째주

외교부는 현재 세계 곳곳에 161개 재외공관을 설치·운영 중이며 주재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알리기’를 비롯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 및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러한 재외 공관의 활동상을  주간 단위로 정리해 ‘월드 모파 뉴스(World MOFA News)’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알리고 있는데요. 공감코리아가 이를 함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 조희용 대사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이번에는 저 멀리 캐나다에서 날아온 가슴 뭉클한 소식입니다. 지난 6월 7일 금요일에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문화 카라반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희용 주캐나다한국대사는 Royal United Service Institute Officer's Mess(사스캐치완주 리자이나 소재)를 방문하여 동 지역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5명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조희용 대사는 이번 행사에 앞서 리자이나 주의회 의사당 앞에 위치한 사스캐치완 전쟁 기념비(Saskatchewan War Memorial) 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헌화식을 거행한 후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포한 약 4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조 대사는 감사연설을 통해서 한국전 이후, 한국은 현재 성숙한 민주국가이자 경제성장을 달성한 국가로서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60년 전 한국은 원조조달국가였으나 현재 원조지원국가로 거듭났고 한국전 참전용사 등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 한해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력할 것이며, 향후에도 한국 국민과 정부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사진 속 참전용사들의 머리는 비록 하얗게 세었지만 가슴에 달린 훈장들이 그들의 용기와 기개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참전용사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악수를 나누는 조희용 대사님의 모습이 참 가슴 뭉클하네요.

◇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메트로폴리스극장에서는 ‘Korea Days 2013’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베스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작자 황선미 동화작가를 초청하여 문학낭독회 및 영화상영회를 가졌습니다. 본 행사는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메트로폴리스극장, 함부르크대학이 공동주최하였는데요. 황선미 작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국내 출판된 이후, 미국, 태국 등 14개국에 출간됨과 동시에 폴란드에서는 2012년 봄 최고의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1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국내 최고의 에니메이션 흥행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본 행사는 타국에 우리 문학인을 초청하여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 문학인의 활동범위 확대 및 우리 문학·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주삿포로총영사관

한류의 바람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열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정환성 주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는 지난 6월 8일 토요일 동경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삿포로한국총영사관 후원으로 마쿠베츠쵸 백년기념관에서 개최된 ‘K-Pop 콘테스트 2013 홋카이도 대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출전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정 총영사는 축사에서 최근 수년간 진행되어온 한·일간 대중문화교류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면서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 등의 대중문화가 일본인들에게 받아들여짐으로써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민간 상호 이해와 서로에 대해 느끼는 친근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번 대회 출전자를 비롯해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국인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양국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 지난 6월 8일 일본에서 열린 K-Pop 콘테스트 2013 홋카이도 대회.
K-Pop 콘테스트는 이번이 3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무려 총18팀 25명이 출전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Miss A의 ‘Good-bye baby’를 부른 몬마 히카리씨등 4인조 여성 그룹이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우수상, 인기상, 한일우정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9월 21일 토요일 도쿄에서 개최예정인 일본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고 하네요. 곧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K-pop을 향한 열기를 느낄 수 있겠네요.

◇ 주요르단대사관

신현석 주 요르단 대사는 지난 10일 압둘라 국왕으로부터 한-요르단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독립훈장 1등급(Independence Order, First Class)을 수여받았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신 대사가 재임 기간 중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치며 양국 간 협력 우호관계가 전반적으로 심화된 점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특히 요르단 내 한국인 유학생의 수가 증가한 점과 한국 학생들의 높은 학습 수준에 만족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일례로 압둘라 국왕이 설립한 King's Academy(고등학교)에 23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요르단 내 대학교에는 약 50명 정도의 학생들이 아랍어 연수 및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신 대사는 2010년 8월 부임한 이래, 양국 간 정무·경제 관계 확대뿐만 아니라 한·요르단 수교 기념 각종 문화행사 개최, 요르단 국영방송의 한류 드라마(대장금, 상도 등) 방영 등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을 위한 우리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지원 사업에 기여하기도 했는데요. 저 멀리 타국에서 우리나라와 요르단의 협력관계 증진 및 발전을 위해 열심히 힘쓰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주LA총영사관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를 기억하시나요? 그는 1948년 런던 올림픽과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다이빙 10미터 플랫폼 종목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딴 미국 동포입니다. 2010년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요, 오늘 8월 LA한인타운에는 새미 리 박사님 명명의 신설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입니다.

▲ 신영성 주LA총영사는 지난 6일 새미 리 초등학교에서 개교 축하 만찬을 가졌다.
신연성 주LA총영사는 지난 6월 6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 박사(93세) 부부와 ‘새미 리 초등학교’ 명명을 추진한 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IKEN),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미연합회 등 관계자 20여명을 관저로 초청해 축하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신 총영사는 ‘새미 리 초등학교’로 명명된 것을 축하하고 이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하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새미 리 박사님처럼 한인사회를 빛내고 알리는 초등학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했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Friends of MOFA 2기 백소라, 정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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