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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37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8.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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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08:00

-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

■ 오병윤 원내대표

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정조사가 비공개와 다름없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공개 주장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가리기 위한 새누리당은 법무부, 경찰청 기관보고 때와 마찬가지로 어제도 국정원을 두둔하고 이 사건을 진실을 가리려는데 급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 사건의 핵심인물들에 대한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의 요구는 명확합니다. 국정원 정치개입의 진실을 밝히고 국정원을 해체하라는 것입니다. 국정조사는 이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왜곡되고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야만 합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NLL대화록 논쟁 및 비정상적 국정조사특위 활동을 계속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에 간곡히 촉구합니다. 새누리당과의 타협에 국정원 정치개입사건의 진실이 있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속에 정답이 있습니다. 국정원 해체를 위해 제 정당·시민사회단체와 힘을 모으는데 주저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는 10일 토요일과 14일 서울시청광장에 10만의 촛불이 올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갑시다. 거기에 국정원 해체와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길이 있습니다.

■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어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께서 시민사회진영과 야당의 대표자 회동을 제안하셨습니다. 지금이라도 국정원 대선 개입, 관권선거, 국기문란행위에 대해서, 경찰의 국정원 범죄의 은혜 축소 수사에 대해서, 또 이것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묻기 위한 야당과 시민사회진영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세력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기에 대표자 회의를 제안한 이정희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 시민사회진영이나 야당이 적극적으로 응해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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