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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건’을 둘러싼 혼선…국정원의 각성을 촉구한다

‘장성택 사건’을 둘러싼 혼선…국정원의 각성을 촉구한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1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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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열 2위인 장성택을 둘러싼 국정원과 국방부 통일부의 혼선이 가관이다.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에서 사흘째 계속되는 정보혼선을 언론 탓으로 돌리기까지 하고 있다.

모든 정보가 마찬가지이지만 대북정보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그 다음에 그 정보가 왜 발생했는지 이유를 명쾌하게 밝혀내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남재준 원장의 국정원은 낙제점이다. ‘장성택 사건’에 관한 한 국정원의 모습은 무능력 그 자체이며, ‘12.3 여야 4자합의’ 날에 맞춰서 한건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국내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온 남재준 국정원장은 민주당과 대다수 사회단체의 끈질긴 사퇴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더욱이 북한의 최고 실세이면서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가택연금이나 실각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다.

이쯤 되면 남재준 국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12.3 여야 4자합의’로 국정원에 대한 개혁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더 이상 대다수 직무에 충실한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기 바란다. 대북정보 혼선으로 국민이 불안해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남재준 원장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2013년 12월 5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김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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