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사히신문 사설에 대해 박광온 홍보위원장이 보내온 전문

아사히신문 사설에 대해 박광온 홍보위원장이 보내온 전문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12.24 11:16
  • 전체기사 422,49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 언론의 이런 훈수를 듣는 것 까지 영락없이 40년전으로 돌아갔군요.

아사히신문으로서는 많은 고뇌 끝에 이 사설을 썼으리라 생각됩니다.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지향하고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힘을 보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과 한국민을 진정으로 애호하는 충정에서 비롯됐을 겁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와서 아프면서도 나라와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일본 언론에서 다시 들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일본의 지성들은 한국국민이 자신들의 손으로 정권을 바꾸고 민주적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을 보고 매우 부럽게 생각했죠.

이것은 '내손으로 권력을 만드는' 일을 자신들보다 뒤져있다고 생각해온 이웃나라 한국에서 본 놀라움의 다른 표현이기도 할 겁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민주주의 제일의 원칙과 보통 직접 비밀 평등선거를 통한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경외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이웃나라 언론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바른 정치에 대해 훈계를 듣는 상황이 됐으니 자괴스런 아침입니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정권은 국민의 자존심을 속절없이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격을 한없이 추락시킨 것에 대해서도 처절하게 사과해야 합니다.

<참고>

|社說|박근혜 씨 당선 1년, 융화를 지향하는 겸허함을 - Asahi Asia Antenna

http://asahikorean.com/article/asia_now/views/AJ201312230073

2013년 12월2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