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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FTA 협상 결실’ 독려키로

한·중 외교장관, ‘FTA 협상 결실’ 독려키로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11.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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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합동각료회의서 회담…북 비핵화 대화 재개 공동 노력  

▲ 사진은 지난 8월 8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PEC 합동각료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7일 오전 중국 외교부에서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상호 전방위적으로 빈번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온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한·중 관계를 고위급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지속 내실화·다변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주요 현안들도 지혜를 모아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양호한 발전 추세를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와 함께 한·중간 실질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이 그동의 비약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어 온 주요 동력 중 하나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따라서 현재 진행중인 한·중 FTA 협상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서해 조업질서 문제와 북한 이탈주민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축적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한 정세와 핵·미사일 개발 현황에 대해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이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에 만족을 표했다.

이들은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능력 고도화 차단을 위한 의미있는 대화 재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를 포함한 각급 레벨에서 긴밀한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최근 북측의 남북간 합의 위반으로 인한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한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조성 노력을 평가하고 양국 모두의 공동이익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장관과 왕 부장은 한·일·중 3국 협력 체제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제도화를 통해 역내 신뢰 결핍 현상을 해소해 나가는 데 유용한 메커니즘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지난 9월 3국 고위급회의(SOM) 개최를 통해 마련된 3국 협력 활성화의 모멘텀을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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