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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장, 광주 광역의원단 간담회 모두발언

김상곤 혁신위원장, 광주 광역의원단 간담회 모두발언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5.06.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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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5년 6월 22일 오전 10시

□ 장소 : 광주시당 회의실

■ 김상곤 혁신위원장

 광주광역시를 알뜰하게 살피고 만들고 계시는 광역의원분들, 참으로 반갑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상곤이다.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오면서 참으로 무거움을 느꼈다. 여러분들께서 우리 지방자치의 뼈대이자 여러분들께서 우리 당 지방분권의 핵심인 것처럼, 광주와 호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근간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곳에서 100인 원탁회의와 혁신위원회 첫 번째 워크숍을 하기로 하고 왔다.

 여러분들 만나 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다. 그러나 여전히 무거운 마음이다. 우리 당을 키우기 위해서 광주와 호남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그리고 자양분을 제공했다. 즉 토양이 되고 뿌리가 됐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거대한 나무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열매로 우리 당은 두 번의 집권을 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우리 당이 더 이상 미래로 나가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다. 오히려 퇴행하고 있고 퇴보하고 있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들을 함께 모아서 굳세게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야하지 않느냐고 말씀들을 하신다. 그러나 우리 당은 여전히 주춤거리고 있다.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 희생했고 우리 당을 위해 헌신했던 광주와 호남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 토양이 없고 양분이 없으면 어떤 거대한 나무도 살아남을 수 없다. 지금 우리 당의 상황이 그렇다. 무성했던 가지는 시들고, 근본부터, 밑동부터 흔들리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러나 이대로 주춤거릴만한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러분들께서 광주를 위해서, 호남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어 오셨듯이, 앞으로도 힘을 내서 함께 만들어 주셔야할 때이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어제는 오후에 와서 기초자치단체장님들과 시간을 가졌다. 참으로 진솔하고 기탄없는 말씀들을 해주셨다. 제가 그동안 들었던 말씀들도 있지만 새롭게 가슴으로부터 저에게 들려주신 말씀들도 많았다. 그 말씀들을 들으면서 참으로 우리 당을 위해서 애정을 가지고 애쓰고 계시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광역의원 여러분께서도 광주를 위해서 호남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할 것인가를 이 자리, 제한된 시간이지만 진솔하게 말씀해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다.

 여러분들은 바로 광주를 대표하고 계시는 분들이다. 여러분들은 바로 광주와 호남을 위해서 헌신하고 계신 분들이다. 여러분들의 말씀 귀 기울여 듣고 가슴으로 듣도록 하겠다. 오늘 이른 아침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감사하다.

                                               2015년 6월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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