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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큰절’이 ‘어리둥절’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큰절’이 ‘어리둥절’하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5.07.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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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권행보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틀 연속 ‘큰절’을 올려 세간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마치 조선시대 통신사 일행이 사모관대 차림으로 미국을 방문해 예의를 다해서 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6.25 참전용사와 초대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워커 장군의 묘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예와 감사의 표시로 ‘큰절’을 올리는 것은 상대방을 ‘어리둥절’하게 할 뿐이다. 부채춤과 장구춤에 버금가는 과공비례이다. 지나친 공손은 예의도 아니고 비굴하게 보이거나 미덥지 못한 대상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집권여당 대표로서 ‘정당외교’의 품격과 명예를 지키기 바란다.

2015년 7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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