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 주택 대출 규제 '고삐'

정부, 주택 대출 규제 '고삐'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09.06.26 13:52
  • 전체기사 422,50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정부가 최근 부동산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요청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매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검사에 나서는 등 시중은행들에게 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주문했다. 이는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 시중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은행별로 매월 주택담보대출 목표를 제출하고, 일정금액 이상의 대출은 본부의 승인을 거치도록 지시했다.
 
지금까지 주택담보대출은 각 영업점 단위로 이뤄져 본부의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데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2월이후 주택담보대출이 월평균 3조원씩 늘고 있는데다, 이미 은행들이 약정한 대출만 3-4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주택 담보 대출이 이 같은 속도로 계속 급증할 경우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김종창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은 생계자금대출 성격이 많아 주택가격 급등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지만, 당분간 은행들의 과당경제 억제에 감독을 집중한뒤 문제가 있으면 단계별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대기업 10여곳 퇴출..20여곳 워크아웃
▶ATM기 1일 이체한도 축소
▶국내은행 BIS 비율 12.94%.. 양호
▶금감원, 우리 銀 정기종합검사 실시
▶금감원, 구조조정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최신 종목진단 동영상

2009-06-26

2009-06-24

2009-06-23

2009-06-12

2009-06-12

2009-06-11

2009-06-09

2009-06-08

2009-06-08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