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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

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07.07.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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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변인은 7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미래창조대통합신당이 ‘미신당’인 여섯 가지 이유

미래창조대통합신당의 약칭으로는 ‘미신당’이 제격인 것 같다. ‘미창당’ ‘미대당’ ‘미통당’ 모두 왠지 어색하다. ‘미신당’이 가장 자연스럽다.

‘미신당’은 여섯 가지 미신(迷信)을 갖고 있기도 해 명실상부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미신이다. DJ만 따라가면 천국문이 열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결국 지옥의 불구덩이로 빠지고 말 것이다. DJ 신화는 더 이상 없다.

둘째, 호남은 무조건 자기들 ‘나와바리’라는 미신이다. 대선이 다가오면 무조건 지지해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상관없다는 여론이 50%를 넘었다. 희망사항일 뿐이다.

셋째, 정치공작의 효용성에 대한 미신이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정치공작으로 정권을 도둑질한 경험 때문에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한방’을 맞게 될 것이다.

넷째, 결국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미신이다. 지지율이 5%도 안 되는 고만고만한 후보들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것이란 환상을 갖고 있다. 꿈 깨기 바란다.

다섯째, ‘미신당’은 ‘도로 열린우리당’임에도 당 이름만 바꿔 신장개업하면 국민들이 속아줄 것이라는 미신이다. 지독한 착각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여섯째, 한나라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미신이다. 한나라당이 경선과정에서 약간 과열양상을 보이자 헛된 기대를 하고 있을지 모르나 어림없는 일이다. 한나라당은 경선이 끝나게 되면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말 것이다.

ㅇ 병역특례비리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전직 청와대 경호실장과 행정자치부 차관의 자녀를 포함한 병역특례 비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한다.

유력인사들의 자제들이 적지 않다. 소위 명문대 출신과 해외유학파가 절반 가까이 되고 인기 연예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지도층 인사들이 병역특례 비리에 줄줄이 연루됐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특히 전직 청와대 경호실장 자녀가 포함돼 있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윗물이 썩어서 악취가 나는데 아랫물이 맑아질 리가 없다.

국가기강이 청와대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는 생생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나라가 잘 되려면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가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한 채 혜택만 누리겠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병역특례 제도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근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병역비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ㅇ DJ는 더 이상 민주당 파괴 조종해선 안된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이중적’ ‘공작적’ 정치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통합민주당의 핵심 여성당원이 김 전대통령의 동교동 자택 앞에서 김 전대통령의 자중과 통합민주당 파괴를 중지해 달라는 1인 피켓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김 전대통령은 말로는 정치개입 안한다면서 차남인 김홍업 의원을 통합민주당을 탈당시켜 신당으로 보냈다. 그것도 모자라 측근 정치인들을 내세워 ‘DJ의 뜻’이라며 호남의 지역 인사들을 무더기로 신당으로 가라고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통합민주당 손봉숙 의원이 “차라리 이대로 말라죽겠다”고 까지 했겠는가.

김 전대통령의 통합민주당 파괴공작은 정치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고 해서는 안되는 ‘정치적 패륜’ 행위다.

김 전대통령은 뒷골목 오야붕같은 패거리정치를 조종하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 자신과 아들, 동교동세력 등을 위해 호남을 지역주의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해외에 널리 알려진 국가적 지도자가 말년에 이런 패거리, 지역주의 정치행태를 남겼다는 것을 후세에 남기지 말기 바란다.

2007. 7.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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