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향후 활동을 잘 할 것이라는 의견은 강기갑 의원이 62.3%로 원혜영(민,59%), 홍준표(한,45.9%) 의원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갑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요구 및 한미 FTA 저지에 앞장서는 등 최근 민심을 반영한 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향후 국회에서의 활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만큼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 원내대표 모두 각 당 지지층으로부터는 높은 기대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 지지층의 70.9%가 홍준표 의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70.7%가 원혜영 의원이 향후 활동을 잘 할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강기갑 의원은 민주노동당 지지층의 82.3%가 잘할 것으로 기대해 지지층의 기대감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밖에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준표 의원은 대구/경북(54.5%) 및 인천/경기(53.4%)에서 가장 기대감이 큰 반면, 대전/충청(32.2%) 응답자에서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원혜영 의원은 전북(72.7%) 지역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았고, 강원(39%)에서 가장 낮았고, 강기갑 의원은 대전/충청(70.3%)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울산/경남(69.3%) 응답자로부터 큰 기대를 얻었으며, 지역을 불문하고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향후 활동을 잘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이상 연령층에서는 홍준표(61.9%)>원혜영(58.5%)>강기갑(50.9%) 의원 순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큰 반면,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강기갑 의원이 가장 기대를 얻는 것으로 조사돼 세대간 의견차를 보였다.
이 조사는 5월 27~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