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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논평 - 이상득 씨는 이제라도 출마를 포기하라

자유선진당 논평 - 이상득 씨는 이제라도 출마를 포기하라

  • 기자명 국회뉴스
  • 입력 2008.03.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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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상득 씨는 이제라도 출마를 포기하라

이른바 ‘형님공천’으로 한나라당의 개혁공천을 구태의‘명계남’공천으로 얼룩지게 한 이상득 씨가 한나라당 친李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저지에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자신은 ‘형님공천’을 일찍이 거머쥐고 호가호위하면서 팽(烹)당한 공신들을 찾아 출마를 저지하는 것은 그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이 씨는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위한 충정이라고 강변하지만, 그 논리가 아름다우려면 응당 이 씨 스스로 공천권을 반납한 후 처신해야 할 행보다.

자신은 모두 챙기고 더 잃어버릴 게 없는 ‘팽’들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갈취하려는 이 씨의 구린 양심이 뻔뻔스럽다 못해 가증스럽다.

최근 잇따른 친李 낙천자들의 불출마 행렬이 이 씨의 낯간지런 출마저지 행보와 전혀 무관치 않다고 한다. 이 씨에게 설복당한‘팽’들의 처신도 의아스럽지만, 그 배경에 혹 대통령의 권위를 가장한 이 씨의‘강압’이 작용했든가, 아니면 산하기관장 등 따뜻한‘자리를 약속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머문다.

이 씨는“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결국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는 한‘팽’의원의 일갈을 곱씹어 보기 바란다.

이 씨가 진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위한다면 앰한‘팽’들의 출마저지운동에 나설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총선출마를 포기해야 한다.
그것이 정국안정을 위해서도 올바른 선택이다.

2008. 3. 18.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박 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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